[이민정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지난 2014년에 이어 다시 한번 획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하는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이래 지난해까지 CCM 인증을 받은 기업은 대기업 및 공공기관 102개, 중소기업 65개로 총 167개 기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3월과 4월에 서류와 현장평가 등 10여개가 넘는 평가항목들을 통과해 인증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경영철학을 '고객제일'로 삼고 경영이념은 '고객의 불만에서 기회를 찾고 관습을 탈피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혁신기업이 되자'로 선정했다. 또한 비전을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우수 중소 협력업체 발굴을 위한 'S-PARTNERS(S-파트너스)'를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훈장', '유통업 상생협력문화 확산사업 산업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등 협력회사와의 상생시스템이 우수한 것도 평가 결과에 큰 몫을 했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CCM 인증으로 인증마크 사용 등 대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소비자관련 법 위반 시 제재 수준을 경감 받는 등 경영활동에 있어 다양한 인센티브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의 존재 이유는 고객이고 모든 의사결정의 원칙과 기준도 고객"이라며 "고객으로 집중된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유통의 신세계를 계속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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