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갑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이 '제4회 전경련 IMI(국제경영원) HR포럼'을 열고 기업 임직원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공유했다.
국제경영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홀에서 LG유플러스와 롯데그룹 관계자를 초청해 각 기업 인사·교육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R포럼은 전경련국제경영원과 조직·인사 컨설팅 기관 아인스파트너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 포럼은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해 직장 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데 따라 마련됐다는 것이 국제경영원 측의 설명이다.
이날 포럼에서 박지영 LG유플러스 팀장은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즐거운 직장' 프로그램 중 '웰니스(Wellness)'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웰니스 활동은 심신의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감소, 자아 성찰, 창의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명상 프로그램 '마인드 스트레칭'이 대표적이다. 마인드 스트레칭은 전국망 심리 상담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박 팀장은 이 같은 프로그램의 중장기 로드맵에 관해 설명하면서 "즐거운 직장은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될 때 기업의 조직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고객서비스 종사자의 스트레스를 위해 상황 대처 매뉴얼을 발간하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영오 롯데그룹 팀장은 임직원 스트레스 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건강관리실 운영 ▲서비스 응대 매뉴얼 발간 ▲힐링센터 내 운영 프로그램 ▲유연근무제 ▲건전한 회식문화 캠페인 ▲가족 사랑의 날 등의 제도를 소개했다.
변 팀장은 "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 9월 기업문화개선위원회를 설치했다"며 "위원회는 조직에 대한 자긍심, 일하는 방식, 상생 협력 등 집중 개선 과제들을 선정해 현황과 원인을 진단하고 중장기 차원의 개선 사항을 실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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