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소셜미디어업체 트위터가 머신러닝 등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로 차별화할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은 트위터가 영국 머신러닝 전문업체 매직포니 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회사 블로그에 이 소식을 전했다. 트위터의 매직포니 인수는 2014년 매드비츠, 2015년 왯랩에 이어 세 번째 머신러닝업체를 매입한 것이다.
매직포니는 머신러닝 기술로 트위터 유럽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성향을 분석해 뉴스나 사진, 동영상을 이용자에 맞게 추천한다.
머신러닝은 기계학습을 통해 이용자가 자주 보거나 긴시간 동안 읽는 콘텐츠를 파악해 이용자별로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를 추천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특히 매직포니는 사진과 동영상같은 시각적 이미지를 처리하는 데 특화됐다. 최근 머신러닝은 애플 시리나 아마존 알렉사, MS 코타나와 같은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에도 활용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매직포니 인력은 트위터 코어텍스 엔지니어링팀에 합류해 트위터의 AI기반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작업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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