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통합보안관리 기업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융합보안관제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추진하는 'K-Global 데이터 글로벌'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우수 데이터 기술 보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또 사업 수혜기관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물리보안 장비에 대한 관제, 정보 침해에 대한 대응까지 가능한 보안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으로 이글루시큐리티는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범 사업에 착수한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의 요구 사항과 보안 환경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 오는 11월까지 융합보안관제 시범 사업을 마무리하고 보안 컨설팅 및 교육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시범 사업 수주를 계기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정보보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지역 거점으로 삼고 현지 파트너의 영업력 및 기술 지원 노하우를 활용, 시장에 최적화된 정보보안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인 것.
동남아 정보보안 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협소하나,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로 향후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융합보안관제 시범사업 수주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지역 고객에 최적화된 정보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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