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주식회사'가 일본과 미국에 동시 상장한다.
네이버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이사회를 열고 라인을 오는 7일 일본과 미국 증시에 상장하기로 승인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 1일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현지언론은 도쿄증권거래소가 라인의 상장을 승인할 방침이라보 상장시 라인 시가 총액은 6천억엔(한화 약 6조4천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라인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상장설에 휩싸였음에도 네이버는 번번히 이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라인은 이날 서비스 5년만에 올해 가장 규모가 큰 상장 기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라인의 월 활성이용자(MAU)는 2억1천840만명 수준으로 지난 1분기 동안 일본과 더불어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4개국에서 690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용자 증가율은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이때문에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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