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이인찬)는 25일 자사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oksusu)'에서 360 VR(가상현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360도 VR은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상하좌우로 회전하면서 관람하거나 별도의 HMD 기기에 휴대폰을 장착해 볼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다. 실제 영상 속 장면을 직접 체험하는 듯한 현실감과 몰입도 때문에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스마트폰으로 관람할 수 있는 360 모드(단안)와 HMD 기기를 활용해 관람할 수 있는 VR 모드(양안)를 모두 제공한다.
옥수수는 VR 런칭과 동시에 자체 기획·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세계 최초로 마술과 VR을 접목한 '최현우 Magic VR', 걸그룹 달샤벳의 여행기를 담은 '달샤벳 스토리'를 서비스한다.
그 외에도 인기 아이돌 공연, 'SNL코리아' VR클립, 골프 레슨, 공포 체험, 피트니스, 국내외 관광지 등 약 100여 편의 VR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VR무비, 익스트림 스포츠VR 등 옥수수의 VR 콘텐츠 장르를 다양화해 직접 제작한다는 입장이다. 옥수수 360 VR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지원되며 SK브로드밴드는 추후 iOS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김종원 미디어사업본부장은 "360 VR 서비스 적용으로 옥수수의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가치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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