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엘런 머스크가 창업한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달 로켓 해상 착륙에 마침내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화물을 보내기 위한 우주선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으나 재사용가능한 팔콘9의 해상 착륙에는 번번히 실패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월과 2월, 4월 등 3번에 걸친 실패 후에 최근 해상 착륙에 성공했다.
해상 착륙은 넓은 착륙공간을 지닌 지상 착륙과 달리 바다에 떠 있는 좁은 무인선 가판위에 로켓을 착륙시켜야 한다.
이번 해상 착륙 성공으로 스페이스X는 로켓을 재사용할 수 있게 돼 발사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블루 오리진이 우주 관광을 목적으로 쏘아 올린 뉴세퍼드 로켓도 지상 착륙에 성공했다.
하지만 화물 전달용 우주선인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과는 발사체 크기나 추진력 등에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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