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정보보안업체 한컴시큐어(대표 이상헌)는 글로벌 데이터 솔루션 기업 탈레스 이시큐리티의 하드웨어 보안모듈(HSM) 사업권을 확보해 암호화 키 관리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설립된 지 40년이 넘은 탈레스 이시큐리티는 암호화 키를 보관하는 전문장비인 HSM 분야를 주도하는 회사다. 안전한 암호화 키 관리는 데이터 보안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한컴시큐어는 자체 개발한 키 관리 솔루션 '제큐어키매니저'와 탈레스의 HSM 장비를 연동해 암호키 생성부터 폐기까지 생명주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헌 한컴시큐어 대표는 "최근 데이터 보안 시장에서 암호화 키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공공기관, 금융회사, 글로벌 기업이 HSM을 도입하는 추세"라며 "자체 개발한 키 관리 솔루션과 연동해 차별화된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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