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인텔은 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오는 13일까지 개최되는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이하 인텔ISEF)'에 한국 학생 대표단이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인텔 ISEF는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 대회다. 우승 또는 수상 팀에게는 총 400만 달러(한화 46억5천400만원) 이상의 장학금 및 인턴십, 미국 유수 대학 입학 시 특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77개국 1천760명의 학생들이 참가, 한국 학생 대표단은 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및 한국과학기술지원단 총 4개 기관의 기관별 심사를 통해 총 18개 팀 3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부터 각 기관에서 운영한 교육캠프에 참가, 국제과학대회 전문가 및 교수, 교사로부터 조언을 듣고 이전 대회 참가자들과 대회 경험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 연구 프로젝트를 발전시켰다.
연구 프로젝트는 실생활의 주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환경공학·생명공학·컴퓨터공학·로봇 및 물리·화학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창의적이면서 실생활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연구 주제가 많아 한국 학생들이 올해 인텔 ISEF 본선 대회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텔은 향후에도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정부 및 국내 기관들과도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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