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 언론사 46곳의 편집 및 보도국장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남은 임기 동안 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를 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6일 오찬 간담회에서 "국정을 맡은 이후 경제 활성화와 제2의 도약을 이루면서 안보도 챙기려고 힘을 쏟았지만 지나고 보면 아쉬운 점이 참 많다"고 서두를 열었다.
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지속적 침체에서 우리 경제가 아무리 애를 써도 같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한 고비를 넘기면 또 다른 어려움이 닥치는 식으로 지내왔는데 남은 임기 동안 민의를 잘 반영해 변화와 개혁을 이끌면서 국회와 협력과 소통을 잘 이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구호가 '3년의 개혁으로 30년의 성장을 이룬다'"라며 "우리가 하는 노력들이 단기적이 아니라 기초를 다지고 활성화를 이뤄나가면서 미래 성장동력도 준비하는 것"이라고 기존 경제 정책은 유지할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안보에 대해서도 "우리 혼자서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신뢰 교류를 통해서 지켜지는 시대"라며 "그런 노력을 계속 하면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해서든 성장 동력을 꼭 만들어내고 국민의 삶이 지금보다 더 좋아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여러분도 정부의 이런 노력에 힘을 보태주시고, 정부와 국민과의 가교에 좋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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