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노트북, '핑크빛'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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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LG 전략 제품에 핑크 색상 적용하고 '컬러' 마케팅

[민혜정기자] 스마트폰·노트북이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전자업체들이 여성, 20~30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핑크'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업체들은 주력 스마트폰이나 PC에 핑크색을 적용해 컬러 마케팅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핑크골드' 색상의 갤럭시S7을 출시했다. 여성 소비자 공략을 위해 핑크골드 갤럭시S7 출시와 함께 메이크업 교실도 열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올 초 출시한 '노트북 9 메탈'에도 핑크색을 적용했다. 스마트워치 '기어S2'도 금을 입힌 로즈골드 모델을 출시했다.

'핑크' 색상의 갤럭시S7과 기어S2는 첫 출시 때는 없었던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줄어들때쯤 '핑크' 모델을 출시하는 컬러 마케팅 전략을 쓴다. 지난해 10월에도 갤럭시노트5가 출시된지 약 두 달 후 '핑크골드'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7 핑크골드 모델은 우아하고 깊이 있는 색상으로 여심을 자극할 것"이라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신제품 체험 기회도 넒힐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도 핑크빛에 젖어 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6S를 출시하며 '로즈골드' 색상의 모델을 출시했다. 로즈골드 모델이 호응을 얻자 올해 출시하는 맥북,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SE에 모두 이를 적용했다.

LG전자도 지난 3월 전략 스마트폰 G5에 핑크 색상을 입힌 모델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디자인 요소가 강조되고 있다"며 "컬러 마케팅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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