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일본 구마모토 지진으로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5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65%(2천500원) 오른 15만4천원을 기록중이다. 기아차도 2.28%(1천100원) 오른 4만9천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과 16일 발생한 일본 규슈의 구마모토현의 강진으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공장이 가동중단에 들어가면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규슈 지역의 도요타, 혼다, 닛산, 미츠비시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완성차 및 주요 부품공장의 가동은 지난 14일부터 중단된 상태다.
과거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 업체들의 생산중단 이슈로 미국에서의 수출 경합도가 높은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누린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