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G5, TV 광고 대결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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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얼리티 vs 1인多역 캐릭터 영화 콘셉트

[민혜정기자] 갤럭시S7과 G5가 브라운관에서도 흥미진진한 광고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광고에서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며 제품을 통한 일상의 행복을 강조한다. 반면 LG전자는 G5 광고에서 영화배우 제이슨 스타뎀을 주인공으로 '1인 다(多)역' 영화 같은 콘셉트로 G5의 확장성을 다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광고에서 아이슬란드 ,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 젋은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소중한 추억을 쌓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슬란드 편에서는 여행을 떠난 젊은이들이 한 마을에서 사진을 찍고 전화 통화를 하며, 온천을 즐기는 모습이 나온다. 갤럭시S7의 카메라, 방수 기능 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프랑스 편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니스의 축제 현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주인공은 갤럭시S7 카메라로 화려한 축제 모습을 담는다.

삼성전자의 미국 시장 갤럭시S7 TV 광고에선 래퍼 릴 웨인이 출연하고, 샴페인을 갤럭시S7에 붓는 모습이 나온다. 방수 기능을 내세우기 위해서다.

LG전자의 G5 광고는 갤럭시S7와 비교하면 영화 같은 느낌이 강하다. 트랜스포터',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한 제이슨 스타뎀이 미국 LA를 배경으로 웨이터, 경비원, 아기 등 10가지 역할을 소화한다.

이는 모듈(부품)을 부착해 오디오 기기,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는 G5의 확장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LG전자 관계자는 "G5 광고는 한 배우가 여러 역할을 소화해 'LG 프렌즈'의 즐거운 모바일 경험을 강조했다"며 "앞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G5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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