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대우증권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미래에셋은 4일 대우증권 조직의 조기안정과 통합증권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박 회장이 대우증권 통합작업을 직접 진두 지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박 회장은 이에 따라 현재 맡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회장직을 사임하고 신설 대우증권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은 빠른 합병 완료로 각 영역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아시아 대표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해,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데 기여해나갈 것이라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증권 지분 43%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종 인수 가격은 2조3천205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합병을 완료하면 자기자본 5조8천억원대의 국내 최대 증권사로 탄생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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