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24일 금융위원회에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크라우드펀딩) 등록 신청을 완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금융위 심사를 거쳐 빠르면 오는 5월 내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중형사 중 상위권의 온라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온라인 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이를 통한 펀딩 고객 확보에 자신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바이오, 모바일 소프트웨어, 엔터테인먼트 등 기존 주식발행시장(ECM) 부문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클러스터, 인큐베이팅 시스템 등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기업을 찾을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자금을 지원함과 동시에 자회사인 운용사, 선물사, 사모펀드(PE)와 연계해 스타트업 기업이 중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중소기업 유상증자 공모 주관실적 1위, 최근 3년간 신용보증기금 시장안정 유동화증권(P-CBO) 발행금액 점유율 5위를 차지하는 등 중소기업 자금조달 관련 투자은행(IB) 영역에 강점이 있다고 자신했다.
유진투자증권 강진순 부사장은 "이번 온라인 소액투자중개업 진출을 통해 기존의 강점인 IB 부문을 더욱 강화하고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중소벤처기업 금융의 강자라는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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