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14일 멤버십 할인과 휴대폰 소액결제를 결합한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T페이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의 하나로 멤버십 할인과 결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소액결제 기반으로 신용카드나 현금이 없을 경우에도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가입 및 이용 과정에서 스마트폰에 카드나 계좌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결제 대금은 다음달 통신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T페이는 세븐일레븐·미니스탑·롯데리아·TGIF·아웃백·코코브루니 등 T멤버십 가맹점 1만1천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중 CU·뚜레쥬르·VIPS 등을 포함해 전국 2만여개 매장으로 제휴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T페이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결제가 가능한 '핸즈프리' 방식이다. 점원이 사용자의 전화번호 뒤 4자리로 본인확인을 마치면 사인패드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으로 결제가 완료된다.
한편 T페이는 만 19세 이상 SK텔레콤 가입자에 한해 개인별 소액결제 한도(최대 월 50만원)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은 T페이, T멤버십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SK텔레콤은 상반기 중 아이폰 버전으로도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윤원영 생활가치부문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편리함과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생활가치 플랫폼 서비스로 지속적인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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