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0%(30.76포인트) 오른 1947.42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경기지표 호재와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2~3%대 급등했다. 미국의 1월 건설지출이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제조업지표도 양호했다.
국제유가도 바닥을 지났다는 기대감에 2% 가까이 반등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3천782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천129억원, 138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76%), 의약품(3.06%), 증권(2.78%)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LG화학이 강세였다.
유가 급등에 정유주가 상승했다. S-Oli이 4.43%, GS가 3.96%, SK이노베이션이 2.41% 올랐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2선으로 물러나고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승계하기로 결정하면서 두산 그룹주가 올랐다. 두산이 7.82% 상승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15.04%, 두산중공업은 6.36%, 두산건설은 5.50%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도 1.63%(10.63포인트) 오른 662.2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33억원 매수우위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5억원, 20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4%(9.20원) 내린 1227.5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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