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가 보잉 747에 공급하는 버티칼스킨 1호기 출하 기념식을 열었다고 29일 발표했다.
아스트는 지난해 3월 트라이엄프 보트(Triumph Vought)와 보잉 747-8 대형 꼬리날개 수직 및 수평 안정판 판넬 조립체 6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3월 계약에 대한 첫 번째 아이템 출하식으로, 아스트 김희원 대표이사 및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기 구조물은 대체로 계약 후 연구 개발에 1~2년 정도가 소요된다"며 "버티칼스킨은 그러한 연구 과정을 거쳐 출하까지 완료된 품목으로, 회사로서 의미가 깊어 이번 출하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버티칼스킨은 수직꼬리날개 대형 스킨 조립구조물로, 항공기 후방동체 꼬리날개 부분 중 수직 구조물을 일컫는다. 비행기의 전체적인 수평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 집약 파트로, 생산하기 매우 까다로운 부분이다.
아스트는 작년 3월부터 최근까지 트라이엄프 보트와 누적 약 5천7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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