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는 '모바일티머니 후불형 서비스'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모바일티머니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하는 휴대폰에 '티머니 NFC 유심(USIM)'을 장착해 대중교통이나 편의점 같은 오프라인 티머니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다.
모바일티머니는 기존 신용카드를 이용하던 후불교통결제 시장을 대체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스마트카드에 따르면 삼성페이에서 모바일 티머니를 발급받아 쓸 수 있는 '삼성페이-모바일티머니 서비스'가 개설 45일만에 누적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고 이중 80%가 후불형 서비스 이용자다.
모바일티머니는 서비스를 준비중인 현대카드를 포함해 8개 신용카드사와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티머니 기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KB국민카드는 삼성페이와 제휴한 '모바일101' 카드를 출시하면서 삼성페이 단말에서는 지문을 대는 것만으로 '모바일티머니 후불형' 서비스가 등록되며 대중교통 이용 시 3천원의 환급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월 개설 예정인 '농협-삼성페이 모바일티머니 후불형 서비스'는 농협카드를 이용할 때 제공되던 대중교통 이용 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카드 강현택 페이먼트&플랫폼 사업부문장은 "모바일티머니 후불형 서비스는 핀테크 시대를 선도하는 모바일 결제서비스"라며 "여러 제휴사와 협력해 다양한 사용처 확대는 물론 휴대·충전·결제의 간편함을 극대화시켜 고객감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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