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 최강자가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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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혁명가' 김택용과 '불사조' 김정우, 결승에서 맞대결

[박준영기자] 오는 23일 '기적의 혁명가'와 '불사조'가 스타크래프트 최강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블리자드(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22일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가 주최하고 콩두컴퍼니(대표 서경종)와 KJCOMMS(대표 박기정)가 주관하는 '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이하 대국민 스타리그)'의 결승전을 오는 23일 오후 5시에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승전에는 출전 소식부터 큰 화제가 되었던 '기적의 혁명가' 김택용(프로토스)과 '불사조' 김정우(저그)가 맞붙는다.

김택용은 저그전의 기본 개념을 정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존하는 '저그전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우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타이밍 공격을 갖춘 선수다.

이번 대국민 스타리그 결승전은 하나의 경기를 2개의 중계진이 전하는 '듀얼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상현 캐스터와 이승원, 임성춘 해설로 구성된 공식 중계진에 더해, 아프리카TV의 인터넷 방송인(BJ) 철구, 봉준이 중계를 맡아 색다른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결승전과 함께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블리자드는 결승전 현장에 방문한 관객 전원에게 햄버거와 음료를 제공하며, 우승자 맞히기 및 치어풀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VANT36.5 화장품, 제닉스 TITAN 게이밍 키보드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스타크래프트 공식 SNS 페이지에 우승을 차지할 선수의 이름과 응원 댓글을 남기면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3명에게 '2016 스타크래프트 벽걸이 달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대국민 스타리그의 총상금은 3천800만원이며, 우승자에게는 3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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