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22일 평창 계촌마을, 문경 오미자 권역, 강진 녹향월촌 등 3곳에 ICT기술을 융합한 '창조마을' 조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창조마을 사업은 SK텔레콤이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창조마을 실증사업에 참여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실증사업과 세종시 연동면 창조마을 성과 등을 종합해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창조마을이 조성된 평창 계촌마을과 문경 오미자 권역, 강진 녹향월촌은 각각 무인판매대, 스마트팜, 관광안내 등 마을별 특화 작물과 환경을 감안한 맞춤형 서비스가 구축됐다.
또한 농촌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지능형 영상감시, 기상정보 제공 시스템, 독거노인 응급안전 시스템 등도 공급됐다. SK텔레콤은 창조마을 조성을 통해 농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소득 증대, 주민들의 안전 강화로 농촌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마을 확산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창조마을 ICT 무료 컨설팅을 추진하고, 새로운 ICT 기술을 적극 농촌과 농업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4년 세종시 연동면에 스마트팜, 지능형 영상보안, 스마트러닝 등 다양한 ICT 솔루션을 도입한 창조마을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이번 창조마을 사업은 지난 7월 창조마을 및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농업 ICT기업 9곳과 추진했다.
SK텔레콤 권송 IoT서비스부문장은 "이번 창조마을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의 스마트팜 사업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주민들의 안전과 교육·복지에 대한 수요까지 만족시켜 잘 살고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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