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성큼 다가온 겨울철 시즌을 맞은 자동차 업계가 월동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눈길과 빙판길에서의 안전한 주행을 위한 무상 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겨울 시즌에 필요한 장비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꼼꼼한 車 점검, 빙판길 사고 발생 줄인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눈과 비 등 악천후와 강추위가 차의 고장과 사고를 불러일으킨다. 긴 겨울 동안 자동차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사전 관리가 필수다.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 브랜드 오토솔루션은 내달 16일까지 '러브 투게더 겨울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직영 및 협력 서비스점에서 겨울맞이 무상점검과 함께 부동액, 브레이크오일, 파워스티어링 오일 등을 무료로 보충해주는 행사다.
행사 기간 중 배터리를 교환하면 정비쿠폰 2만원권을 증정하고, 7만원 이상 정비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게 엔진오일 할인쿠폰 1만원권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지불한 수리비 일부를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이웃돕기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달 18일까지 '2015년 겨울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열고 공식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38개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차량을 무료로 체크해주고, 엔진오일을 제외한 순정부품을 구입할 경우 15%의 할인 혜택을 준다. 또 행사기간 동안 컬렉션 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구매 가격에 따라 텔레스코픽 스노우 브러쉬, 클래식 와인 스탑퍼 세트, 베이직 시트 캐리어 및 차량용 옷걸이 등을 제공한다.
◆타이어업계 "겨울철 타이어 교체는 필수"
타이어업계도 겨울철을 맞아 눈길에 강한 타이어를 앞세워 고객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 연말까지 겨울용 타이어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과 적설량 보증제도, 타이어 호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겨울용 타이어 4개 이상을 구매하면 영화이용권 2매 또는 제과점 상품권을 현장에서 즉시 모바일로 증정하고, 해당 타이어 2개 이상 구매 시 고객이 지인을 추천해 함께 구매하면 타이어 우대권도 준다.
또 올 겨울 최대 적설량이 3㎝ 미만일 경우 겨울용 타이어 4개 이상 구매자에게 타이어 우대권을 증정하며, 겨울용 타이어 2개 이상을 구매하면 타이어 보관 서비스인 타이어 호텔 서비스를 통해 사용하던 타이어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호타이어도 윈터 크래프트 KW27를 비롯한 겨울용 승용타이어 및 SUV(RV)타이어를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보습 로션 세트를 증정하고, 겨울용 타이어 교체 시 기존 타이어를 회사에서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넥센타이어 역시 겨울용 대표 제품인 윈가드 스포츠, 윈가드 아이스, 윈가드 아이스 SUV, 윈가드 SUV 중 4개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2015 윈터명품보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펑크 등 소비자의 과실로 인한 사용 불가품에 대해 1:1로 교환해 주는 서비스로, 내년 8월 말까지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타이어업계 관계자는 "눈길과 빙판길이 아니더라도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해 겨울용 타이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사계절용 타이어는 영상 7도 이하에서 고무가 경직되어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타이어 및 차량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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