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의 기업사업부문이 1년만에 40% 성장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 발표 행사에서 애플의 기업사업부문 연간 매출이 25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40% 늘었다고 말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과 맥, 애플워치같은 몇개 제품으로 미래 성장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애플이 기업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기업사업부문도 이들과 함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팀 쿡 애플 CEO는 "기업사업부문을 과소평가해선 안된다"며 "1년만에 연간 매출 규모가 250억달러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미 협력사와 계약을 맺고 이 회사의 제품을 공급하는 직접 영업과 유통망을 이용한 채널 영업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8월 시스코와 제휴를 맺고 iOS 기기와 앱에 최적화한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애플은 IBM과 손잡고 기업 모바일용 업무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IBM은 이번에 기존 윈도 PC를 맥으로 교체후 1개 PC당 270달러 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IBM은 이미 맥 3만대를 도입했고 매주 1천900대를 추가로 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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