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IoT 인증센터, 상생의 심장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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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본부장 "세계 1등 IoT 선도 자신"

[강호성기자]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기술개발에 필요한 모든 환경 및 장비를 무상제공하는 IoT 인증센터 문을 열었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지난 16일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의 장으로 준비한 '대전 IoT 인증센터'를 오픈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회사 김선태 서비스개발(SD) 본부장은 "IoT 인증센터는 통신에 생소한 중소기업들이 상품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개발에 필요한 모든 시험환경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품질을 인증해주는 국내 유일의 IoT 서비스 제공센터"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인증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이 손쉽게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경쟁사 및 타(他)사업자들에게도 기술을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 IoT 기술의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1등의 IoT 제품을 만드는 나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인증체계 혁신, 개발비용 시간 획기적 절감"

총 496제곱미터(150여평) 규모의 대전 IoT 인증센터는 무간섭(차폐) 시험실, 음성인식 시험실, 근거리 무선 프로토콜 시험실, 고객환경 시험실, 기술 교육실 등 IoT 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험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환경 시험실은 댁내와 동일한 시험 환경을 구축해 상품출시 전 실제와 같은 상황에서 꼼꼼하게 기능을 사전 점검하도록 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사들의 다양한 플랫폼과 쉽게 연동할 수 있는 호환성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지웨이브(Z-wave)' '지그비(ZigBee)' 등 홈 IoT용 근거리 무선 프로토콜 연동 시험실도 각 프로토콜별로 별도로 운영된다.

이밖에 전파간섭 여부에 따른 서비스 품질 비교 분석이 가능하도록 무간섭 시험실과 명령어 등 음성 인식 테스트를 위한 음성인식 시험실도 갖추고 있다.

인증센터는 다양한 시험실뿐만 아니라 프로토콜 계측기 및 분석기, 다양한 홈IoT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허브(Hub) 및 AP, 홈 게이트웨이(Gateway), 서비스 서버, 통신모듈, 모바일 디바이스 등 단말 앱에서부터 서비스 서버까지 단계별 시험이 가능한 각종 시험장비도 무상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측은 센터를 통해 상용화 시험이 완료된 IoT 기술에 대해서는 '인증마크'를 부여해 중소기업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고 LG유플러스 IoT 제품에 인증마크 획득 기술을 적용할 경우 별도 절차 없이 즉시 상품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0년, 중소기업 IoT 메카로 성장 기대"

LG유플러스는 수백여 건의 중소기업 상품 개발 사례를 수집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개방형 IoT 생태계(Open Eco System)가 필요하다고 판단, 서울 상암동에 시제품 제작환경과 통신모듈 제공 등 사업화를 지원하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이어 홈 기반의 다양한 IoT 제품 상용화 지원을 위해 개발에서 출시까지 시험환경, 통신경험, 품질확보 가이드, 기술교육 등을 제공하는 IoT인증센터를 개소한 것.

회사 관게자는 "최적의 개발환경 무상 지원과 정기적 기술교육, 인증 시험을 골자로 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 통신기술 경험이 부족하고 기술 규격 등 품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사가 최소 비용으로 쉽고 빠르게 자사 기술을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1차적으로 2016년까지 30여개의 자사 인증상품이 출시되고 2020년까지는 500여 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들이 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험실 이용이나 IoT 인증을 받기 원하면 인증센터 홈페이지(http://iotcert.uplus.co.kr)에 로그인 후 이용신청을 하면 된다.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원아이디가 있는 고객의 경우 기존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아이디가 없는 고객은 신규 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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