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삼성전자가 2015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컴퓨터와 주변기기 산업 분야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분야에는 HP, 애플, 레노보 등 컴퓨터·휴대폰 제조회사들이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반도체 분야로 우수 기업에 선정됐고 올해는 처음으로 컴퓨터와 주변기기 분야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되며 전 세계 모든 업종의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World)' 지수 에 7년 연속 포함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기업의 재무적 요소와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경제·환경·사회 등 세가지 부문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사회 부문에서 ▲노동·인권보호 ▲인재개발·관리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컴퓨터와 주변기기 산업 분야 기업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5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임직원 행동규범 가이드라인을 처음 공개하고 협력사의 근로환경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사회적 책임 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는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로베코샘(RobecoSAM)이 전 세계 3천500여 개 기업을 59개 산업 분야로 분류해 심사하는 세계적 권위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평가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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