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토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800만대를 돌파했다.
24일 토요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1997년 12월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출시 이래 지난 7월말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총 804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700만대를 돌파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누계 판매 800만대를 달성한 것이다.
토요타는 '친환경'을 회사경영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 "친환경 차량을 보급함으로써 환경에 공헌한다"는 이념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에 힘써 왔다.
토요타는 최근 1년 동안 신형 에스콰이어와 신형 시엔타를 비롯한 3차종에 새롭게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해 하이브리드 승용차 30개 모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 1개 모델을 총 90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현재 토요타는 각종 에코(ECO) 차량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연료와 조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에 임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차에 대해서도 보다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거듭된 고성능화나 비용 저감 및 상품 라인업 확충에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의 자체 조사를 통해 2015년 7월말까지 판매한 하이브리드 차의 CO2 배출 억제 효과와 가솔린 소비 억제량은 차량 사이즈 및 동력 성능이 동급인 가솔린 엔진차와 비교해 각각 약 5천800만톤과 약 2천200만kL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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