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취업청탁 윤후덕 윤리원 직권조사 요청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특혜성 청탁 의혹 일파만파 "이대로 안 돼" 초강수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사진) 대표가 자녀 취업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윤후덕 의원에 대해 당 윤리심판원에 직권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 차원에서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오전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윤 의원 본인과도 상의한 일"이라며 "의혹을 두고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는 상황에서 차라리 당 차원에서 조치하자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리심판원이 당 지도부로부터 독립적인 기관인 만큼 조사 이후 드러난 사실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윤 의원이 LG디스플레이의 경력 변호사에 딸을 채용하도록 경영진에 전화를 넣었다는 의혹이 한 주간지를 통해 보도됐다. LG디스플레이가 윤 의원의 지역구인 파주에 공장을 두고 있는 만큼 특혜성 청탁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지난 주말 자신의 블로그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딸이 회사를 정리하기로 했다"며 "모두 내 잘봇이고 부적절한 처신을 깊이 반성한다"며 일부 사실을 인정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문재인, 취업청탁 윤후덕 윤리원 직권조사 요청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