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닮은 모바일 뉴스앱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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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셔용 속보뉴스 서비스로 미디어 시장서 영향력 확대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페이스북이 트위터와 유사한 모바일 속보 뉴스앱을 만들어 미디어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은 페이스북이 퍼블리셔용 속보 뉴스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 뉴스앱은 개발 초기 단계로 지난해말 공개됐던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구현되며 일부 미디어업체와 테스트중이다.

이용자는 페이스북에서 이 뉴스앱을 다운로드한 후 퍼블리셔를 선택하고 이 매체에서 속보 뉴스로 받고 싶은 토픽이나 항목을 체크하면 된다. 다만 이 뉴스앱은 일부 기업만 시험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퍼블리셔는 속보 뉴스가 생길 경우 이 뉴스앱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알림 통보를 할 수 있어 뉴스 기사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트위터처럼 페이스북 뉴스앱에 최대 100개 글자로 뉴스 기사를 요약하고 웹사이트 주소도 URL로 표기할 수 있다.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이용자의 뉴스 기사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뉴스 콘텐츠의 공급을 늘려 서비스 사용 시간을 확대하고 광고 매출 성장을 꾀하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달부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게 속보 뉴스와 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라이트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페이스북도 지난 5월 퍼블리셔가 뉴스 기사를 바로 노출할 수 있는 인스턴트 아티클앱을 선보였다. 하지만 앱 이용률이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못하자 페이스북은 트위터와 비슷한 뉴스앱으로 서비스를 활성화를 시도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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