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BMW 3·4시리즈 승용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총 444대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8일부터 12월12일까지 제작된 BMW 3시리즈 225대에서는 좌석안전띠 결함이 발견됐다. 조수석 좌석안전띠를 구성하는 내부 부품의 제작불량으로 외부온도가 0도 이하일 때 좌석안전띠가 완전히 당겨지지 않아 착용이 어려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9월18일부터 2014년 3월6일까지 제작된 BMW3시리즈 94대와 2013년 9월13일부터 2014년 3월3일까지 제작된 BMW4 시리즈 125대에서는 연료펌프 결함이 드러났다. 연료펌프 내부 부품의 제작불량으로 연료펌프의 작동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31일까지 BMW서비스센터에서 결함이 있는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또한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BMW코리아(080-269-220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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