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바른전자(대표 김태섭, 임세종)는 27일 '듀얼 USB 플래시 드라이브 타입-C' 32기가바이트(GB)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양쪽에 각각 '타입-A 플러그'와 '타입-C 플러그'를 갖추고 있는 게 특징. USB 3.0을 채택해 초당 5기가비피에스(Gbps, 초당 625MB)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타입-A는 PC·노트북·모니터·TV 등에 일반적으로 채용되는 방식으로 연결 시, USB 커넥터의 위·아래를 보고 맞춰야 하지만 타입-C는 이와 달리 위·아래 구분이 없어 연결이 간편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특히, 타입-C는 타입-A 대비 크기가 3분의 2 수준에 불과해 더욱 얇은 기기의 개발이 가능, 애플이나 구글 등의 글로벌 IT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타입-C를 자사 모바일 기기에 도입하고 있다.
실제로 애플의 신형 맥북부터 구글의 신형 크롬북, 중국 LeTV의 스마트폰 'Le1', 'Le 1Pro' 등에 타입-C가 적용됐다.
바른전자 설명환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앞으로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타입-C 커넥터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듀얼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타입-A와 타입-C의 전환기에 소비자들의 데이터 쉽게 옮기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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