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박래학 SK하이닉스 상무는 23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에는 윈도10과 스카이레이크가 나오지만 전체 PC 시장 늘리는데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 PC 시장의 큰 성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서버 애플리케이션은 빅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쓰는 미들레인지, 150기가바이트에 대한 수요가 200기가바이트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서버 D램에 대한 수요는 높아질 것"이라며, "모바일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신규 제품 출시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올 하반기는 예년보다 수요가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D램은 연평균 10% 성장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전 D램 애플리케이션으로 보면 연초 예상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 상무는 공급 측면에서는 "실제 하이엔드에서 수요가 DDR3보다 DDR4에서 발생하고 있어 물량이 늘어도 비트그로스가 늘어나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부 회사는 10나노급 개발도 잘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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