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현대엠엔소프트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맵피(mappy)'와 애플워치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발표했다.
앞서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해 7월 구글의 웨어러블 전용 OS(운영체제)인 구글 안드로이드웨어가 탑재된 스마트워치와 연동 기술을 개발, 이미 서비스 중에 있다.
아이폰용(iOS) '맵피'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를 받으면 애플워치와 연동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맵피-애플워치' 연동 기능은 애플워치의 사용자경험(UX) 특성에 맞춰 차량운전의 편의성 및 안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애플워치의 시계화면을 내비게이션의 보조스크린으로 활용하여 턴바이턴(turn-by-turn 주행 도로 방향 표시) 및 과속카메라 시점의 정보 확인, 즐겨찾기를 통한 자주 가는 목적지 바로 확인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 주행 중 스마트폰에 손을 뻗을 필요 없이 손쉽게 경로 정보를 시계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스터치(Force Touch,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는 힘의 세기에 따라 다른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를 통한 경로 취소 및 재탐색 기능도 제공한다.
앞으로 맵피-애플워치 연동기능에 턴바이턴 상황이나 과속카메라 및 위험구간 진입 시 짧은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그룹주행 시 친구위치, 운전 랭킹 보기 등의 재미요소를 강조한 내비게이션 기능 뿐만 아니라 음성인식을 이용한 자동차 정보(시동 켜고 끄기, 공조 컨트롤, 주유량 등)를 비롯한 차량 환경에 통합된 기능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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