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소셜커머스 그루폰이 달러 강세와 티켓몬스터 매각으로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매출을 올렸다.
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의 외신에 따르면 그루폰의 1분기 순손실은 1천43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3천780만달러에서 절반 이상 줄었다.
주당 이익은 3센트로 시장 기대치인 1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은 7억5천40만달러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손을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늘었다.
하지만 시장 기대치인 8억1천220만달러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는 달러 강세 외에 티켓몬스터 매각으로 매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 매출이 11% 증가했으며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지역은 13% 증가했다. 그 외의 지역은 매출이 8% 감소했다.
총거래 금액은 달러 강세로 전년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이를 제외할 경우 10% 늘어난 16억달러로 집계됐다.
월간 이용자수는 4천800만명으로 지난해 4천500만명에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5천270만명과 4분기 5천390만명에 비해 감소했다. 이용자당 평균 구매액도 전년도 136달러에서 올해 135달러로 소폭 줄었다.
그루폰은 2분기 매출액을 7억~7억5천만달러, 주당 이익을 1~3센트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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