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오는 30일 전세계 141개국에서 3일, 5일, 10일간 LTE와 3G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LTE 패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T로밍 LTE 패스'는 고객이 정해진 기간 동안 LTE와 3G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3일·5일·10일간 데이터 700MB·1GB·1.5GB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면 2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3일권 4만9천원, 5일권 6만9천원 10일권 9만9천원이다.
'T로밍 LTE 패스'는 현재 LTE 로밍이 가능한 47개국 뿐만 아니라 3G 로밍이 가능한 전세계 141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유럽, 아시아 등 한 대륙 내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경우 'T로밍 LTE 패스'를 이용하면 LTE 로밍 제공 국가에서는 LTE를, 그 외 국가에서는 3G 데이터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최근 크로아티아, 폴란드, 스웨덴, 카타르, 피지 등 5개국을 추가해 LTE 로밍 서비스 제공 국가를 국내 최다인 전세계 47개로 확대했다.
SK텔레콤 임봉호 상품마케팅본부장은 "해외에서도 LTE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T로밍 LTE 패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고품질의 로밍서비스를 경제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LTE 패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30일까지 두달 간 LTE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2배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고객은 3일·5일·10일권으로 각각 1.4GB·2GB·3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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