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중국 '신성' 샤오미가 홈그라운드가 아닌 인도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연다. 샤오미는 20만원 안팎의 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해 인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21일 샤오미는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에 오는 2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신제품 행사를 연다고 공지했다. 샤오미가 인도에서 출시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오미는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략 스마트폰 미(Mi)4의 하위모델 Mi4i가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행사 안내 이미지의 'i가 오고 있다(i is coming')라는 문구가 Mi4i를 의미한다는 관측이다.
Mi4i는 유리나 금속 대신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되며, 퀄컴 중저가형 스냅드래곤 615 옥타코어 프로세서, 16GB 내장메모리, 2GB램이 탑재될 전망이다.
샤오미 휴고 바라 글로벌 사업부 부사장은 "인도는 중국에 이어 샤오미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인도 시장의 수요는 그 어느 시장보다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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