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LCD TV 시장 성장률 4%대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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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통화가치 하락이 원인…IHS

[양태훈기자] 올해 전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의 성장률이 4%대로 둔화, 전체 LCD TV 출하량은 2억3천500만 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14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LCD TV 시장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져 7%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신흥 시장의 성장 둔화 및 글로벌 경기 침체와 통화가치 하락으로 4%대에 그칠 전망이다.

폴 가뇽(Paul Gagnon) IHS TV 담당 연구원은 "그동안 대기수요와 대형 인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증가가 TV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지만 올해는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성장폭이 둔화될 것"이라며 "특히, 동유럽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18% 감소하는 등 성장 둔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체 LCD TV 시장에서 4K급 해상도(3천840x2천160)를 지원하는 32인치 이상의 LCD TV 출하량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IHS는 지난해 4K LCD TV 출하량은 당초 예상치인 1천230만대에 근접한 1천170만대를 기록했다며, 올해 4K LCD TV 및 OLED TV의 출하량은 3천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중 50인치 이상의 대형 TV 비중이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폴 가뇽 연구원은 "4K TV 가격은 풀HD TV 대비 인치당 평균 143%에서 100% 미만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대형 인치를 중심으로 풀HD에서 4K로의 가속화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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