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한국IBM이 2년여 만에 수장을 교체했다. 새 대표는 제프리 로다(Jeffrey Rhoda) 전 호주·뉴질랜드 IBM 지사장이 맡게 됐다. 셜리 위 추이 전 한국IBM 대표는 한국IBM의 회장으로 남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일 셜리 위 추이 대표의 후임으로 제프리 로다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이에 따라 한국IBM은 외국인 지사장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링크드인을 통해 제프리 로다 신임 대표의 프로필을 확인한 결과 그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IBM의 호주 및 뉴질랜드 지사장(GM)을 맡은 바 있다.
지난 2013년 1월부터 한국IBM를 이끌던 셜리 위 추이 대표는 2년 3개월여 만에 물러나면서 한국IBM 회장을 맡게 됐다. 회장은 이전에는 없던 직함으로 구체적인 업무와 역할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IBM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4% 감소한 1조5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8% 줄어든 459억원, 당기순이익은 59% 감소한 47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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