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시만텍이 내년 초 분리되는 보안과 정보관리 사업 부문 조직을 이끌 수장으로 박희범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전 대표와 조원영 시만텍코리아 현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박희범 시만텍 보안사업 부문 한국 총괄 대표는 시만텍에 합류하기 전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대표, 시스코시스템즈 주요 임원직 등을 역임했다. 조원영 시만텍코리아 현 대표는 시만텍을 이끌기 전 펜타시큐리티,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서 일했다.
시만텍 글로벌 영업 총괄부사장 애드리안 존스는 "한국은 보안과 정보관리사업 모두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새로운 회계연도의 시작을 앞두고 각 사업부문을 이끌 대표를 선임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박희범 시만텍 보안사업 부문 한국 총괄 대표는 "시만텍은 2위 업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며 보안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 시만텍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원영 베리타스 정보관리사업 부문 한국 총괄 대표는 "베리타스는 포춘 500대 기업의 86%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정보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정보자산 가치와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만텍코리아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4월부터 사실상 별도 사업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물리적으로 분할이 완료되는 시점은 올해 말이며 내년부터는 각각의 독립 법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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