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셀카용 미러리스 'X-A2'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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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하이엔드 콤팩트·아웃도어 올해 첫 신제품 3종 선봬

[민혜정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올해 첫 신제품 카메라 3종을 공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175도 틸트 LCD와 눈 검출 자동초점(AF)를 탑재해 셀프카메라(이하 셀카) 촬영에 적합한 미러리스 카메라 X-A2,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XQ2, 아웃도어 카메라 XP시리즈의 최신작 파인픽스 XP80 등 카메라 3종이다.

미러리스 카메라 X-A2는 지난 2013년 11월 국내 출시한 X-A1의 후속작이다. X시리즈 중 처음으로 175도 틸트 LCD를 채택해 고화질의 셀카 촬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CD를 175도까지 올리면 새롭게 탑재된 눈 검출 AF 모드로 전환돼 피사체의 눈에 자동으로 초점이 맞춰진다. 접사(매크로) 촬영 시 유용한 자동 매크로 AF와 다양한 영역의 초점을 선택할 수 있는 멀티 AF 기능도 추가됐다.

1천630만 화소 APS-C 센서와 EXR 프로세서(Processor) II 프로세서로 해상도를 구현한다. 셔터 타임랙 0.05초, 촬영 간격 0.4초, 기동 시간 0.5초로 조작속도도 빠르다. 트윈 커맨드 다이얼을 제공해 엄지 손가락만으로도 조리개, 셔터 스피드 및 노출 값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다. 일반 감도 범위는 ISO200~ISO6천400이며, 확장 감도는 ISO1만2천800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브라운 3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작고 가벼운 바디로 독보적 화질 구현 'XQ2'

후지필름 XQ2는 지난 2013년 11월 국내 출시한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XQ1의 후속작이다. 후지필름 프리미엄 카메라 라인업 X시리즈 중 가장 작고 가벼운 모델로, 바디(100X58.5X33.3mm)의 휴대성을 높였다. 1천200만 화소 3분의2인치 X-Trans CMOS II 센서와 EXR 프로세서 II를 탑재했다.0.06초 AF, 셔터타임랙 0.015초 등 속도를 구현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실버 3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전천후 아웃도어 카메라 파인픽스 XP80

후지필름은 아웃도어 카메라 시장 1위인 XP시리즈의 최신작 파인픽스 XP80도 함께 공개했다.

XP80은 수심 15m까지 방수가 가능하며 최대 1.75m에서의 충격 파손 방지, 영하 10℃ 방한 및 방진 기능을 갖췄다. 스노보드, 스키, 스노클링, 산악 자전거 및 기타 레저 활동에 적합하다.1천640만 화소 3.2분의1인치 CMOS센서와 28mm(35mm 환산) 광각을 지원하는 광학 5배 줌 렌즈를 채용했다.

색상은 블랙, 옐로우, 블루, 퍼플 4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부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들은 후지필름 80년의 기술력이 녹아든 독보적인 색감, 화질은 물론, 향상된 성능과 휴대성까지 겸비했다"며 "스마트폰이 따라올 수 없는 화질과 차별화된 기능성을 갖춘 카메라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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