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출시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12일 쌍용차에 따르면 마힌드라 회장은 이날 오후 한국에 입국, 오는 14일까지 2박3일의 일정을 소화한다. 마힌드라 회장의 이번 방한은 쌍용차의 소형 SUV 신차 티볼리의 지원 사격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티볼리는 쌍용차에서 처음 선보이는 소형 SUV인 동시에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된 이후 4년 만에 처음 내놓는 신차다.
쌍용차 관계자는 "마힌드라 회장의 방한은 신차 티볼리의 출시를 축하하고 노력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오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티볼리 신차발표회'에 참석하고 14일에는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노조와도 만날 예정이다. 앞서 마한드라 회장은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과 지난 1일 화상회의를 가진 바 있다.
마힌드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투자 계획과 해고자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이유일 사장의 거취에 대한 마힌드라 회장의 언급이 있을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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