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은 겨울방학 기간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을 위해 대학생이 지역으로 찾아가 교육기부를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을 6회째 진행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재단은 교육기부 참가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두달간 다층심사를 통해 총 15팀 50명의 대학(원)생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학생 전원과 함께 이날부터 1박2일간 경기도 오산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숙지한 활동교육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이번 다빈치교실에서는 '나는야 꼬마과학자(경희대 팀)', '직접 만드는 회로장난감(한국외대 팀)', '스마트폰 던지고 붓 잡자(경기대 팀)', '나도 대장금(배화여대 팀)' 등 대학생들이 각자의 전공과 특기적성을 살려 팀별로 제안했던 내용의 교육이 펼쳐진다.
워크샵에서는 참가 대학생들이 1주일 간 활동하게 될 농산어촌 초등학교 현장에 대한 바른 이해, 학생들과의 신나는 놀이를 통한 멘토링 및 안전한 교실 운영에 관한 내용 등을 다뤘다.
아울러 인기멘토인 '구글러' 김태원 구글 팀장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고, 대학생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전문심리검사와 함께 검사결과를 책자로 선물했다.
재단이 매칭한 초등학교와의 커뮤니케이션부터 교육봉사에 필요한 기자재 마련, 활동평가 사후 관리도 모두 참가 대학생들의 수행과제. 재단은 재원 등 제반 필요사항을 일체를 지원한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농산어촌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참여한 대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참여 학생들이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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