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제일모직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나흘만에 장중 하락하는 등 주가 급등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23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날보다 1.12%(1천500원) 떨어진 13만3천에 거래중이다.
이날 제일모직은 주가가 장중 5.58% 떨어진 12만7천원까지 하락하는 등 지난 18일 상장 이래 처음으로 약세를 보였다.
현재 제일모직 주가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치열한 매수·매도 공방을 나타내고 있다.
상장 이래 주가가 최고 14만5천원까지 오르는 등 단기 급등하면서 차익실현 욕구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제일모직 목표주가도 편차가 커, 향후 주가 향방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 제일모직 상장 전에 제시된 증권사 목표주가는 7만~10만원 수준으로 이미 현 주가는 이를 뛰어넘은 상황이다.
목표가 20만원을 제시한 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2일 보고서를 통해 제일모직의 사업부문 가치만으로는 주당 12만원의 가치가 있지만, 지주사 전환시 제일모직의 적정주가는 28만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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