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머크가 미국의 생명과학 기업 시그마-알드리치 인수 속도를 높인다.
10일 머크는 미국 미주리주 세이트 루이스 시그마-알드리치 생명과학기술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시그마-알드리치 주주들이 머크와의 합병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머크 측은 주주의 78%가 양사의 합병을 승인, 이로써 합병에 필요한 전체 발생 주식의 과반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월 합병 계약에 따르면 머크는 시그마-알드리치를 총 170억 달러(한화 18조8천530억 원)에 인수한다는 확정 계약을 발표했다.
머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조직 변화 성장 프로그램인 'Fit for 2018'을 적극 추진, 헬스케어·생명과학·기능성 소재를 3대 축으로 성장 기반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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