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배달앱 배달통이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발표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글로벌 온라인 음식 주문 회사로, 현재 스웨덴·중국·남아메리카 등 23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기요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배달통은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김태훈 전 사업본부장을 새로운 대표로 선임했다. 그리고 김상훈 전 대표는 의장으로 직책이 변경됐다.
니클라스 외스트버그 딜리버리히어로 대표는 "배달통은 업계 선두주자로 차별화된 서비스 그리고 배달업체 업주들과 오랜 시간 긴밀한 관계를 맺고 회사"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배달통과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대표이사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우리의 투자자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어 가기 위한 열정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또 요기요와의 합병설에 대해 그는 "이번 투자 유치는 요기요와는 전혀 무관하다"면서 "요기요와 배달통은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어 앞으로도 양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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