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한상범 대표 금탑산업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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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훈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오는 5일 열리는 '제51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사장)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한상범 대표가 지난 33년 동안 IT 핵심 부품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에 종사, 제품·장비 개발 및 생산 공정,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 1위로 성장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까지 LG반도체에서 공정기술개발그룹을 이끌었던 한상범 대표는 2001년 LG디스플레이의 생산기술센터장으로 부임해 해외에 의존하던 주요 액정표시장치(LCD) 핵심장비들의 국산화를 이끌어내고 2010년 TV 사업본부장을 맡으며 3차원(3D) TV 시장에서 편광필름방식(FPR) 3D 사업을 주도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해왔다.

특히, 한상범 대표는 2012년부터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해 2012년 2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10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2012년 세계 최초로 TV용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양산에 성공했으며, 2013년 커브드 OLED, 2014년 18인치 플렉서블(Flexible) 및 투명 디스플레이, 원형 플라스틱 OLED 등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을 주도하고 있다.

또 매년 약 3~4조 원의 시설투자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우수 연구개발(R&D) 인재채용,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라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동반성장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협력사와 공동개발을 통한 장비 국산화, 협력사에 생산력 극대화 기술 및 경영기법 전수, 자금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상범 대표는 "후발주자였던 우리나라 LCD 산업이 이제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 보면 업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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