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출마한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회장(사진)이 27일 후보자들 간의 간담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최 전 부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거 과정이 업계 발전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서로 소통하는 생산적인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회장 추천위윈회에서 선정된 후보자들이 함께 모여 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간담회를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많은 후보들이 발로 뛰면서 최대한 많은 회사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거 과정 중에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지혜를 공유하는 간담회의 개최는 다음 협회장선거 시에도 유익한 전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최 전 부회장은 1951년 생으로, 한국거래소와 신한은행 등을 거쳐, 신한금융지주 상무, SH자산운용 부사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과 부회장을 지냈다. 이외에도 한국금융투자공사(KIC) 운영위원과 금융투자협회 비상근 부회장도 역임했다.
그는 금투협 회장 후보자로서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 "금투협 비상근 부회장과 KIC 운영위원을 포함해 8년 동안 자산운용사 전문경영인으로 재임했고, 증권거래소를 시작으로, 금융투자업을 포함한 금융업 전반에 대한 경험을 지녔다"며 "금융지주회사 전략 담당 임원, 비은행 부문 육성, 은행·증권·자산운용사의 인수합병 및 인수합병 후 통합관리(PMI) 담당 등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었다"는 점을 소개했다.
또 "신한BNPP자산운용의 통합 및 BNPP 글로벌 경영진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높고, 종합연구소 금융경제실장, 신한금융지주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업무, 글로벌 심포지엄 참가 등을 통해 폭넓은 시각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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