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2 제조원가 275달러…전작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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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28GB 모델 마진 하락…디스플레이 부품 가장 비싸

[안희권기자] 애플이 출시한 최신 태블릿 모델 아이패드 에어2의 제조 원가가 이전 모델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시장조사업체 IHS 자료를 인용해 애플 아이패드 에어2의 제조 원가가 275달러로 아이패드 에어(274달러)와 비슷하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HS 자료에 따르면 아이패드 에어2 16GB 와이파이 모델은 지문인식센서와 NFC칩 탑재에도 불구하고 부품 원가 270달러, 제조 원가 275달러로 전작과 비슷한 것으로 추산됐다.

829달러에 팔리는 128GB LTE 모델은 제조 원가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58달러로 파악됐다. 가장 비싼 부품은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였다. 디스플레이 원가는 77달러로 예측됐다. 하지만 1세대 아이패드에 비하면 부품가격이 13달러 떨어진 편이다. 이는 생산량 증가에 따른 원가할인 혜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앤드류 라스웨일러 IHS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 에어2용 디스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이전 것과 동일한 제품이다. 화면 크기와 해상도가 똑같고 빛반사율을 줄인 필름만 추가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아이패드 에어2의 전체 마진은 45~57%로 추산됐다. 다만 64GB와 128GB 모델이 16GB보다 마진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애플이 32GB 모델을 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체계를 이전과 동일하게 고수해 가격 인하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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