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가 천지인 방식의 물리 키패드를 탑재한 폴더형 스마트폰 '와인 스마트'를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와인스마트에 기존의 나랏글 방식 외에 천지인 방식의 키패드를 추가했다.
천지인은 주로 삼성전자가 일반폰에 탑재해 오던 키패드 배열방식이다. 스마트폰 제조사는 나랏글, 천지인 등 여러 방식의 키패드를 복수로 탑재할 수 있다.
'와인스마트'는 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전용 물리 버튼을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기존 액정 터치형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사용자가 최근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 사용을 원한다는 점을 반영했다. 또, 문자, 주소록, 앨범, 카메라 등 기능들도 각각의 전용 물리 버튼으로 실행할 수 있다.
천지인 방식의 와인스마트의 출고가는 기존 제품과 39만9천300원으로 같다.
LG전자 관계자는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경우 사용하는 키보드를 쉽게 바꾸지 않는 점을 감안해, 나랏글 자판에 이어 천지인 키패드를 추가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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