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대비하고 기업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비즈니스 포럼이 전국 주요도시에서 일제히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오는 23일 대전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서울 및 부산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FTA 비즈니스 포럼'을 연다고 22일 발표했다.
포럼은 지역 상공회의소와 FTA 활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산업부와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이 후원한다.
포럼 프로그램은 3부로 나눠 실시한다. 1부는 한국FTA산업협회 이창우 회장이 'FTA 시대, 지역경제의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2부는 한·중 FTA 진행현황 및 관련 정책과 지원제도 등을 설명한다. 3부는 지역별 FTA에 대한 대응전략과 참가 업체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순서로 실시한다.
이번 포럼은 국민적 관심이 큰 한·중 FTA 협상 타결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여부의 결정을 앞두고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 경제단체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산·학·연·관이 참여해 FTA 활용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럼을 지역 산업 발전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포럼을 지속 발전시켜 기업과 FTA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포럼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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