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물가 2개월째↑…수입물가는 6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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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환율 상승에 수출물가 오르고 유가 하락으로 수입물가 내려

[이혜경기자] 지난 8월 수출물가는 두 달째 오르고, 수입물가는 6개월 연속으로 내렸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모두 각각 8.6%, 9.9% 낮아졌다.

8월 수출물가는 원화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올라갔다. 2개월째 상승이다.

항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0.1% 상승했고, 공산품의 경우 석유제품은 내렸지만 반도체·전자표시장치, 화학제품 등이 올랐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 내려간 것이다.

8월 수입물가는 원화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전달에 비해 떨어졌다. 6개월째 하락이다.

항목별로 보면 원재료가 원유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2.1% 하락했고, 중간재가 비철금속제품, 전기·전자기기 등이 올랐으나 석유제품이 내려 전월 대비 0.2% 낮아졌다. 자본재는 전월 대비 0.1% 하락하고 소비재는 전월보다 0.1% 올랐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2% 내려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 하락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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